5년 5개월 신기하다. 아직도 다음 블로그가 살아있다니. 2008년 6월 2일부로 이 블로그는 숨을 쉬지 않았다. 그때 왜 돌연 산소호흡기를 뗐는지는 모르겠다. 지금이 2013년 11월 11일이니까 5년 5개월 만에 이곳에 흔적을 남기는 것이다. 5년 5개월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나에겐 사건, 사고도 없었다. 마치 .. 일상 2013.11.11
느닷없는 비는 퇴근시간에 맞춰 비가 내리고 있었다. 간단히 맞을 수 있는 비는 아니었다. 하늘에서 물대포를 쏘는 것처럼 엄청난 물줄기가 하늘에서 땅으로 내리꽂히고 있었다. 비 사이로 간간히 천둥소리도 들렸다. 나는 비를 피해 잠시 처마 밑에 몸을 숨긴 옛날 선비처럼 건물 입구에 서서 유리문 밖만 내다보았.. 일상 2008.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