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석방

undercurrent 2007. 8. 14. 00:20

 탈레반에게 인질로 잡혔던 여성 두 명이 석방되었다. 조금 전에 관련 영상을 봤는데 그 사람들 참 안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길고 지루하고 무자비한 인질극에서 막 해방된 탓인지 두 여성의 모습에서는 기쁨과 안도하는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고 그저 몹시 지쳐있는 모습이었다. 누구를 탓하겠는가. 또 누구의 잘 못도 아니지 않는가. 어지러운 세상.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힘찬 인생을 살길 빌어주는 수밖에.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도 어서 석방되길... 

 

 * 흑암중에 마음이 잡혀있는 모든 이들도 어서 속히 석방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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